회사 소개

기업 개요와 사업 전략

록히드 마틴은 안보, 항공우주, 그리고 방위산업 기술의 선두에 있는 회사로, "하늘을 넘어 우주까지"라는 모토처럼 첨단 기술과 혁신을 목적으로 한다. 1995년, 록히드 코퍼레이션마틴 마리에타의 합병으로 탄생한 이 회사는 핵심 사업으로 무기 개발은 물론, 정보 보안, 위성 통신 등 군사와 민간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다.

록히드 마틴의 제품과 기술력은 우리 일상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예컨대, GPS 기술에서부터 통신 위성이나 인터넷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록히드 마틴과 같은 회사들의 연구와 개발이 밑바탕이 된다. 만약 자율주행차나 정밀 타격 미사일, 혹은 우주 탐사를 이야기한다면 이 회사의 이름이 나올 법하다.

한편, 국방 사업에서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가 있다. 이는 5세대 전투기로서 스텔스, 고속 비행, 다목적 전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스컹크웍스로 알려진 첨단 개발 부서는 고속 미사일, 무인 항공기 등에 주력하며 미래기술을 설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록히드 마틴은 단순 무기 회사라기보다는 "군사 기술의 애플" 같은 존재인 셈이다.

우주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오리온 우주선 개발은 NASA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미래의 심우주 탐사를 목표로 한다. 또한 미국 해군의 주요 전략 자산인 Trident II D5 발사체 등 핵심 미사일 시스템 역시 록히드 마틴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결론적으로 록히드 마틴은 단순한 방위산업 기업을 넘어선다. 인공지능(AI), 자율 구동 시스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군사와 민간에 적용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안전과 연결성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내일의 기술"을 현실로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 혁신과 글로벌 안보 체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21세기 보안 전략

록히드 마틴은 미국의 대표적인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하면, 지구와 우주 전역에서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하는 회사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떠올리면, 주인공들이 사용하던 첨단 전투기나 무기들이 실감 나게 재현되는데, 이 중 상당수가 록히드 마틴의 작품이다. 전통적인 전쟁터는 물론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도 기술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방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F-35 프로그램은 공중에서 다른 전력과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는 미국 국방부가 강조하는 미래 전투 개념과도 맞물려 있다[1]. "스컹크 웍스" 같은 특별 팀은 록히드 마틴이 가진 독창적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사업부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항공우주 부문은 특히 사람들이 '록히드 마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야다. 주로 첨단 군용 항공기의 설계, 제작, 유지, 개선 작업을 담당하며, 전투기와 공중 수송 장비가 주요 영역이다.

대표적 제품으로는 F-35 Lightning II를 꼽을 수 있다. 이 전투기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다목적 기능을 통해 공대공, 공대지 임무를 아우른다. 2023년 기준으로 회사 매출의 약 26%를 책임질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미래 전장을 준비한 '하늘의 스마트폰' 같은 셈이다. 또 하나의 상징적인 제품으로는 C-130 Hercules가 있다. 이 전술 공중 수송기는 군사 작전은 물론 재난 구호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매우 높아 '공중의 만능차'라는 평을 받는다.

전투기 분야에서도 F-16 Fighting FalconF-22 Raptor가 주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F-16은 다목적 전투기로 여러 나라가 채택하고 있으며, F-22는 공중 우위를 위해 설계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Skunk Works®는 록히드 마틴의 항공우주 부문에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비밀 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기존 설계의 틀을 넘어 미래 항공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혁신의 온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은 스텔스 기술의 창시에서부터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해왔다. 'Skunk Works'라는 명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개발 중이던 P-80 슈팅스타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2].

항공우주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방위 및 항공우주 기업이다. 세계 방위 산업계에서 손꼽히는 거물로, "우주와 전쟁 기술의 삼성전자"라는 비유도 그리 과장은 아닐 듯하다. 이름만 들어도 약간의 하이테크 향기가 느껴지고, 실제 사업 분야도 상당히 고난도 기술에 집중돼 있다. 방위 산업을 넘어서 전 세계 여러 국가의 국방항공우주 보안을 책임진다.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항공, 미사일 및 화력통제, 회전 및 임무 시스템, 우주. 간단히 정리하자면 날아다니고, 막아내고, 감시하고 심지어는 지구 밖 우주에서도 그 영향력을 펼친다고 볼 수 있다. F-35 라이트닝 II와 같은 전투기에서부터 PAC-3 미사일 요격 시스템, 차세대 GPS III까지, 각종 첨단 기술과 군사 장비가 이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다.

추가로 주목할 점은 록히드 마틴이 반드시 하드웨어만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이버보안소프트웨어 분야도 그들의 주요 영역이다. 군사나 항공우주는 대개 매우 기밀성이 강하고 정교함이 요구되는 분야라,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전투기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날아다니는 슈퍼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미래를 견인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극초음속 무기다. 이를 통해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무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말 그대로 "음속 벽"을 넘어서는 기술로, 이 분야는 현재 세계 많은 주요 국가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신기술 영역이다.

결국 록히드 마틴은 과거의 전쟁 기술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쟁과 보안 시스템까지 다루는 기업이다. 한 나라의 국방력을 책임지는 기업이니 그 무게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고, 동시에 기술의 최정점을 추구하다 보니 현존하는 최신과 미래 기술들을 엿볼 수 있는 창구이기도 하다. 스컹크 웍스 같은 비밀 연구 부서도 그러한 맥락에서 주목받는 사례다.

미사일 및 화력 제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방산 산업계의 거물로, "미사일", "우주", "기술" 등 키워드로 대표되는 회사다. 현재의 모습은 1995년 록히드마틴 마리에타가 합병하여 탄생했는데,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두 회사의 합작이라 할 수 있다. 두 거인이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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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및 화력 제어 (MFC)는 록히드 마틴의 주요 사업 부문 중 하나로, 직접적인 공격 및 방어 시스템을 담당하는 부서다. 쉽게 말해, MFC는 최첨단의 화력과 정밀도를 책임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화력 제어라고 하면 뭔가 물을 뿌려 불을 끄는 장치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여기서의 '제어'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상대를 완벽히 '타겟팅'하여 요격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하면 된다. 일종의 현실판 헤드샷 시스템인 셈이다.

이 부서에서 개발한 방어 시스템 중 유명한 것은 패트리어트 PAC-3THAAD(사드)가 있다. PAC-3는 고속으로 날아오는 적들을 요격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 볼링공처럼 목표를 정밀하게 타격해 없애는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그에 반해 THAAD는 대기권 내외에서 위협을 막아내는 만능 방패 같은 역할을 한다. 사실상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까지 커버 가능한 방어 체계라 할 수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MLRS(다연장 로켓 시스템)프리시전 스트라이크 미사일(PrSM)이 대표적이다. MLRS는 "로켓 버전의 샷건" 같은 느낌이라 한 번 발사되면 전방을 초토화할 정도의 위력을 과시한다. PrSM은 이를 더 정밀하고 현대식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며, 그 성능으로 여러 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외에도 JASSM, LRASM 등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들은 마치 전장의 밤에 빛나는 별(?)처럼 정밀 유도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극초음속(마하 5 이상의 속도)의 무기 기술 개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는 "순간 이동하는 무기"라고 불릴 정도로 빠른 움직임과 치명적인 파괴력을 선보인다. 이런 기술은 군사적 사용뿐만 아니라, 물리학 교과서에서나 보던 개념들이 현실화된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또한, 재블린(Javelin) 같은 소형화된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도 MFC의 대표작이다. 게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재블린은 한 사람만으로도 대형 장갑차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성능으로 유명하며, 그 디자인까지도 다소 '간지' 난다는 평을 받곤 한다.

MFC의 기술들은 필연적으로 군사적 방위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 결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진 정밀 유도 기술은 GPS 시스템 발전에 기여했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스마트폰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비록 무기 개발에서 출발했지만, 이러한 기술들이 우리 삶의 일부로 스며든 셈이다.

록히드 마틴은 기본적으로 정부나 군사 계약을 주요 사업 기반으로 삼고 있지만, 경쟁사인 보잉, 레이시온 등과 함께 다양한 협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장비와 무기를 수출하면서 나타나는 외교적, 경제적 영향 또한 록히드 마틴이 전 세계 방산 산업에 미치는 폭넓은 영향을 보여준다.

결국, 록히드 마틴의 MFC는 단순히 무기를 만드는 부서가 아니라 최첨단 기술과 전략적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하는 허브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긍정적 측면과 함께, 그것이 야기하는 윤리적 논의와 고민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회전 및 임무 시스템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방위산업체 중 하나로,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해 있다. '현대 전쟁 기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데, 첨단 헬리콥터나 방어 시스템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다만, 영화에나 나올 법한 아이언맨 슈트를 실제 제작하진 않는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 중 하나인 회전 및 임무 시스템(Rorary and Mission Systems, RMS)는 헬리콥터, 레이더 시스템, 사이버 보안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회전'은 주로 헬리콥터와 같은 회전익 항공기를, '임무 시스템'은 작전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술과 장비를 뜻한다. 쉽게 설명하면, 헬리콥터가 군단장이라면, 임무 시스템은 그들의 참모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문을 통해 록히드 마틴은 군사와 민간 모두에 관련된 다양한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군의 상징 같은 존재인 블랙호크(Black Hawk) 헬리콥터가 있다. 이 헬기 덕분에 영화 《블랙호크 다운》 같은 작품도 탄생했다[3]. 이외에도 씨호크(Seahawk), CH-53K King Stallion 같은 헬리콥터는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구조 작업이나 물자 운송 등에서도 활약한다.

헬리콥터 개발 외에도 록히드 마틴은 Aegis 전투 시스템 같은 미사일 방어 체계도 운용한다. 이 시스템은 해군 함정에서 적의 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데 사용된다. Aegis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현대 해전의 핵심 요소라 말할 수 있다. 나아가 사이버 보안과 통신 기술, 그리고 모의 훈련 시스템까지 다루고 있어, 실제 전투 전에 병사들이 실전 같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컨대 군사 기술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공급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경쟁사들과 협업하는 독특한 관계를 갖고 있다. 보잉이나 노스럽 그러먼 같은 주요 업체들과 한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경우도 흔히 발견된다. 조립 라인에서부터 계약 체결까지, 방위 산업은 모든 게 얽히고설킨 셈이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력과 협력을 통해 록히드 마틴은 전방위적인 방위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 깊이 알아보고 싶다면 방위 산업, 헬리콥터, 혹은 사이버 보안 문서를 참고하길 권한다.

우주

록히드 마틴은 세계적인 방위산업항공우주 기업으로, 특히 우주 분야에서 독특한 작업들을 많이 한다. 이 회사의 우주 사업은 한마디로 말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우주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위성, 우주선, 방어 시스템 같은 걸 다양하게 개발하는데, 이는 단순히 우주 탐험에 대한 낭만 때문만은 아니다. 주로 국가 안보와 군사력 강화라는 실질적인 이유에서 출발한다.

대표적으로 Next Generation Overhead Persistent Infrared (Next Gen OPIR) 시스템은 적군의 미사일을 포착하기 위한 고성능 감시 체계다. 쉽게 말하면, 우주에 배치된 "초고화질 CCTV" 정도로 비유할 수 있다. 또 하나, GPS III는 기존 GPS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 정확하고 방해에 강한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우주군과 협력해 설계됐다. 일상에서 쓰는 GPS와 비슷하지만, 그 목적은 안보와 군사 작전에 초점을 둔 셈이다.

그리고 록히드 마틴의 우주 탐험의 야심을 대표하는 것이 [오리온] 우주선이다. 이 우주선은 NASA와의 계약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아폴로 계획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더 먼 우주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르테미스 I 미션에서 무인 시험 비행으로 주요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주목받았다[4]. 이는 먼 미래의 또는 화성 탐사를 겨냥한 장대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하지만 이런 대형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소형 프로젝트에서도 주목할 만한 일이 많다. 록히드 마틴은 소형 위성을 이용한 Transport Layer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건 쉽게 말해 "우주의 와이파이 망"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지상과 우주 사이를 연결하는 빠르고 안전한 통신 네트워크를 만들어 군사 및 상업적 사용 모두를 겨냥한다고.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쪽에서도 적극적인데, 트라이던트 II D5라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미사일은 미국 해군의 핵 억제 시스템의 중요한 요소로, 특히 물 아래에서 발사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단순한 우주 기술이 아닌 군사적 초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결국 록히드 마틴의 우주 사업은 단순히 탐험과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첨단 기술과 국가 안보를 결합한 실질적인 접근법이 이 회사의 특징이다. 다만, 이런 기술들이 미래에 어떤 파급 효과를 낼지는 아직 두고 볼 일이다.

주요 기술 및 연구

록히드 마틴은 군사 및 항공우주 기술의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흔히 방위산업을 떠올리면 영화에서 보던 탱크나 전투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록히드 마틴은 미사일, 우주선 그리고 사이버 보안 시스템까지도 다룬다. F-35 전투기나 HIMARS 같은 무기체계에서부터 GPS와 우주탐사선까지, 이 회사는 상상 이상의 첨단 기술을 현실로 만든다.

록히드 마틴의 주요 사업 분야는 항공(Aeronautics), 미사일 및 사격제어(Missiles and Fire Control), 헬리콥터 및 회전 및 미션 시스템(Rotary and Mission Systems), 우주(Space)의 네 가지로 나뉜다. 예를 들어, 항공 부문에서는 F-35 라이트닝 II 같은 스텔스 전투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전투기는 단순히 빠른 기동력만이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 분석 능력 등 '하늘을 나는 슈퍼컴퓨터'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MFC 부문에서는 HIMARS나 PAC-3 미사일처럼 전장에서 적의 위협을 정밀 타격하는 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RMS 부문에서는 블랙호크 헬리콥터Littoral Combat Ship처럼 육해공의 균형을 맞춰주는 장비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우주 부문에서는 오리온 우주선 및 GPS III와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또한 록히드 마틴은 '21세기 보안'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네트워킹 기술, 우주 기술을 융합해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이는 단순히 군사 시스템의 혁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예컨대, GPS 기술처럼 처음 군사용으로 개발된 기술이 지금은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된 사례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첨단 기술 개발 과정에서 공급망 문제나 희토류 자원 부족, 그리고 환경 지속 가능성 등의 도전 과제도 함께 마주하고 있다. 이에 록히드 마틴은 탄소 배출 감소와 같은 환경 문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록히드 마틴은 단순한 '무기 만드는 회사'를 넘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전 세계의 안보와 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방패' 같은 스텔스 전투기부터 우리 일상에 녹아 든 GPS 기술까지, 그들의 혁신은 멀리 있는 기술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자체 연구 개발과 고객 지원 연구

록히드 마틴은 전투기 회사라고 한마디로 끝낼 수는 없어도, 탑건에 나오는 전투기를 상상하며 웬만큼 맞춘 셈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기업 중 하나로 손에 닿는 전투기부터 손도 안 닿는 우주 기술까지 아우르는 게 이 회사다. 본사는 메릴랜드주 베세스다 에 자리하고 있으며, 1995년 록히드 코퍼레이션 마틴 마리에타 가 합병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탄생 배경도 그렇지만, 이 회사의 연구는 한눈에 봐도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는 중이다.

특히 R&D 방식이 흥미롭다. 대부분의 기업이 원래 하는 방식은 자기가 알아서 꾸미거나 투자자를 받아서 몰입하는 연구에 의존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회사는 두 갈래로 명확히 나뉜다. 독립적 연구는 말 그대로 ‘스스로 미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길러내자’면서 자가 발전에 목매는 방식이다. 예컨대 스컹크 웍스 에서 F-117 같은 전설적인 스텔스 전투기 를 뽑아낸 것도 자발적인 연구의 그림이다. 반면 외부 요청으로 진행하는 연구는 고객이 “이걸 해줘!” 하며 과제를 던진 경우다. PAC-3 같은 방어 시스템도 그 결과다. 결국, 자율성도 크고 대외 의존도도 높다는 복잡미묘한 그림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사업 분야도 방대하다. 항공기, 미사일, 헬리콥터 와 더불어 우주 탐사까지 걸쳐 있다. 특히 잘 알려진 F-35 전투기는 회사 매출의 26%를 차지하는 대들보라 할 수 있다. 큰 돈이 오가는 프로젝트인 만큼 ‘날아다니는 아이폰 ’이라 불릴 정도다. 또 미사일 부문에서는 THAAD HIMARS 로 대변되는 방어 기술, 우주 쪽은 GPS 위성 오리온 프로젝트 까지 커버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록히드 마틴의 이름은 종종 초음속 이상의 극초음속 무기 기술과 연결된다. 음속의 다섯 배 이상을 넘는 물체가 전쟁터를 휘젓고 다닌다는 다소 SF 같은 기술도 이 회사가 열일한 덕이다. 이 속도로 가능해지만 전쟁은 속도전이라는 개념이 더 깊게 자리 잡을 수도 있다.

이 회사에 얽힌 재미난 사실도 많은데, 스컹크 웍스 의 이름이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냄새 나는 공장에서 땄다는 얘기도 그중 하나다. F-35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에 출연한 바 있어 아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친숙함을 남긴다. 덧붙이자면, 이 회사 제품들에서 연관으로 많이 떠오르는 건 '정밀'이라는 단어다. PAC-3 의 경우 공중에서 목표를 꺾어 잡는 묘사가 일종의 드리프트로 비유되기도 한다.

록히드 마틴은 한 마디로 말해 “기술로 미래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가진 슈퍼 기업”이라 할 만하다. 방위산업 이나 항공우주 에 관심 있다면 한번쯤 들여다볼 만한 이름이다.

원재료 및 공급망

록히드 마틴은 미국 을 대표하는 방위산업 항공우주 기업으로,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F-35 라이트닝 II 와 같은 5세대 전투기 , 하이퍼소닉 미사일 등 미래형 방위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공급망 관리 와 희소 광물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희소 광물은 현대 산업 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스마트폰 , 전기차 , 방위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네오디뮴 같은 희토류 금속은 전투기 엔진의 자석부터 레이더 시스템 까지, 광범위한 방위 산업 기술의 핵심을 이룬다.

이처럼 특수한 원재료와 공급망 구축은 록히드 마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다. 특히, 지정학적 갈등이나 미·중 수출 규제가 이러한 공급망에 복잡성을 더하는 상황이다. 한편,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입으면서, 록히드 마틴은 다년간 공급 협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을 통해 공급망 효율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Tesla Ford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 가 직면한 문제와 유사하나, 방위 산업은 생존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더욱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특징은 록히드 마틴의 제품이 단순한 군용 장비 나 항공기 제작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도 연계된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탄소 섬유 , 티타늄 합금 같은 경량 소재 혁신은 성능의 핵심이며, 동시에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결국 록히드 마틴은 첨단 기술과 안정적 공급망의 교차점에서 나아가며, 방위와 기술 혁신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희소 원자재 및 공급 과제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은 이름만 들어도 미국 방위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 중 하나다. 쉽게 말해, '첨단 기술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만드는 제품은 항공기, 미사일, 우주 탐사선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오늘의 이야기는 그런 하이테크 무기보다는, 그 하이테크를 가능하게 만드는 숨은 주역인 희소 원자재와 이를 둘러싼 문제들에 관한 것이다. 어쩌면 '재료를 구하는 문제도 이슈가 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렇다.

희소 원자재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찾기 어렵고, 제법 까다로운 물질이다. 예를 들어 희토류 같은 자원은 지구에 존재는 하지만, 경제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다. 특히 스마트폰 의 배터리나 전기차 에 쓰이는 고성능 자석 등에 들어가는 네오디뮴 같은 물질들이 그렇다. 록히드 마틴이 만든 F-35 항공기를 떠올려 보자. 이는 하늘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스텔스 전투기지만, 이를 만드는 데 쓰이는 재료 하나 없으면 그저 철로 만든 큰 비행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문제는 공급이다. COVID-19 팬데믹 이후 '공급망'이라는 단어는 일종의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국제 물류가 지연되면서 록히드 마틴처럼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에게는 걱정스러운 이슈가 아닐 수 없었다. 한동안 티타늄이나 반도체 가격이 치솟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공급망(Supply Chain)이란 기본적으로 물건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경로를 의미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물건이 하이테크 장비여서 문제가 훨씬 복잡한 셈이다.

그럼에도 록히드 마틴은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법을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기 계약(LTAs)이라는 전략을 통해 주요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이는 일종의 '미리 예약' 같은 개념이다. 더불어 특정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기존 자원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레고 를 재활용하듯, 강도 높게 쓰이다 버려지는 고급 재료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희토류를 재활용하거나, 완전히 대체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노력도 포함된다.

흥미롭게도 희소 원자재는 우주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은 극단적인 환경에서 오랜 시간 작동해야 하기에, 티타늄이나 알루미늄 합금 같은 재료가 필수적이다. NASA의 오리온 탐사선을 제작했던 록히드 마틴의 사례를 생각해 보자. 우주에 갈 정도로 튼튼하고 가벼운 물건을 만들기 위해선 희소 원자재는 옵션이 아닌 필수다. 여기에 국제 정치상황이나 경제 요인 같은 복잡한 변수까지 더해지며, 이 문제는 더 흥미롭고 까다로워지는 형국이다.

결국 희소 원자재는 록히드 마틴과 같은 하이테크 기업에게는 '요리 재료'와 비슷하다. 고품질 재료 없이 맛있는 요리가 나올 수 없듯, 혁신적인 무기나 우주 장비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들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전략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F-35에서부터 미래의 초고속 극초음속 미사일 까지, 첨단 기술의 중심에서 원자재는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1. 이런 네트워크 중심의 군사 전략을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Centric Warfare)'이라고 부른다.
  2. 'Skunk Works'라는 이름은 실제로 특정 프로젝트에 따라 바뀌며, 항공 기술 개발의 초기부터 불렸던 별칭이다.
  3. 《블랙호크 다운》은 소말리아에서의 실제 사건인 '모가디슈 전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4. NASA에서는 이 비행이 향후 유인 탐사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